제목부터 이 책의 모든 게 담겨 있다.
저자 사경인은 실제로 본인이 하는 투자법으로 수익을 내고 있으며
방송에서 본인이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에는 강의를 접을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.
책의 구성으로는
첫번째, 재무제표를 봐야 하는 이유
두번째, 손실종목을 피하는 방법
세번째, 투자 종목을 고르는 방법으로 되어있다.
책을 보다 보면 느낄 테지만 저자의 마음이 많이 담겨있음을 느낄 수 있다.
바로 빠른길로 안내하기보다는 내용의 이해와 연습을 통해 독자가 재무제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.
비결을 알려준다며 책을 팔려하기보다는
어려운 과정이지만 재무제표를 왜 봐야하는지 계속 납득을 시킨다는 말이다.
본인에게 물어 보자
주식을 사기 전에 재무제표를 본 적이 있는가?
사기 전에 어떤 근거로 산 것인가?
PER, PBR, PCR 을 보고 판단한다면 그것이 맞는 것인가?
실제로 수익을 내었나?
보통 주식을 살 때 초보자들은 이런 생각으로 구입한다.
"삼성전자가 6만 원이었는데 5만 원 됐네?
싸졌으니까 들어가야 되는 거 아냐?"
혹은
"저 주식 좀 있으면 오른데 지금 들어가야 돼"
라는 지인의 이야기를 듣고 사게 된다.
주식을 사기 전에 그 회사의 재무제표를 보고 주식의 가격이 적정한지 확인한 후 사야 한다.
보통 초보자들의 경우 들어갔을 땐 이미 가격에 거품이 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...
심지어 곧 상장폐지될 위험성이 있을 수도 있다.
'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 마라' 에는 이 모든 게 적혀있다.
그렇다면 재무제표는 무조건 옳은 것일까?
회사에서 숫자로 장난질을 하지는 않을까?
맞다
장난질이 가능하다.
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보고 판단해야 할까?
감사인의 인견을 꼭 확인해야 한다.
재무제표의 적정성이 아닌 감사인의 강조사항 말이다.
재무제표의 적정성은
회사가 재정악화일 때 재정악화의 재무제표를 가져오면 적정이 된다.
곧 이 회사가 망할지라도 곧 망할 것입니다 라는 서류를 가져오면 적정인 것이다.
즉 재무제표의 적정성이란 거짓말을 판별하는 진실성이라고 볼 수 있다.
그래서 감사인의 강조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.
강조사항에 회사의 문제사항이 적혀 있기 때문이다.
간단하게 다트(http://dart.fss.or.kr/) 에 들어가서 회사의 감사의견만 확인하더라도
회사가 관리 종목으로 들어간다던지 상장폐지될 위험을 피할 수 있다.
투자종목을 어떻게 골라낼까?
종목을 골랐다면 현재 주식 가격은 적당한가?
가격은 어떤 걸로 판단할 수 있을까?
사경인 회계사는 RIM을 활용한다고 한다.
정확하게는 S-RIM
이 절대가치법으로 판단하여 주식 가격이 낮다면 사고
적정기준을 두어 그 기준에 도달하면 팔아야 한다고 한다.
S-RIM의 계산법에 대해서는 책에 아주 상세하게 나와있으니
꼭 읽어 보시기를 바란다.
주식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선 싼 가격에 구입해서 적정 혹은 비싼 가격에 팔아야 한다
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이고, 그 기준을 알려주는 방법 중 하나가 S-RIM이다.
이제 주식은 필수인 세상이다.
하지만 그 위험성도 높기에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이다.
주식투자를 잘못해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들
혹은 10년간 모은 돈을 모두 날려 힘들어하는 사람들
그 과정에 돈을 빌려 인간관계까지 끊기게 되는 상황
이런 것들이 우리의 미래가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순 없다.
책의 내용이 쉽다고 말하긴 어렵다
하지만 저자가 독자를 충분히 훈련시키고 납득시키기에 읽어볼 책이라 하겠다.
너무 좋은 책이라 2번 3번을 읽어 보시길 바란다.
특히 저자 사경인의 마음이 너무나 와 닿는 책이다.
'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' 를 읽어본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다.